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LG 트윈스 김성현이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선발승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김성현은 11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뿌리며, 7피안타 3실점하고 이상열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성현은 2회말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김주형에게 홈런에 가까운 큰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그는 4회말 1사 상황에서 안치홍과 김주형을 각각 중전 안타와 좌전 안타로 출루시킨 후 이어 타석에 오른 차일목에게 좌전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점수는 2-2가 됐다.
7회말 김성현은 6번 김주형을 잘 막아내고도 차일목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주자 2루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오른 이성열이 대타 신종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3-2가 됐다.
비록 선발승을 챙기진 못하게 됐지만, 김성현은 이날 KIA 타자들을 상대로 과감한 몸쪽 승부와 제구력 좋은 변화구를 무기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로 김성현의 평균자책점은 5.47에서 5.38로 낮춰졌다.
7회말 현재 팀은 2-3으로 끌려가고 있다.
[LG 김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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