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 두산 김선우가 LG를 상대로 5⅔이닝동안 3점을 내주며 시즌 9승에 다가섰다.
김선우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동안 팀의 5-3 리드를 지킨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김선우는 포심과 투심, 싱커 등의 다양한 직구 구질과 슬라이더로 LG 타자들의 몸쪽을 공략했고 체인지업,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김선우는 2회초 선두타자 서동욱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2루타로 이어졌고 1사 3루에서 오지환이 김선우의 싱커를 받아쳐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김선우는 3회초 공격적인 투구로 박용택, 이진영, 정성훈을 삼자범퇴로 잡고 5회까지 53개의 공을 던지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호투하던 김선우는 6회에 다시 위기에 빠졌다. 6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던진 커브가 좌전안타로 이어졌고 정성훈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 김선우는 이병규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맞았고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도 서동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5까지 추격당했다.
계속된 1사 3루 위기에서 김선우는 대타 손인호를 투수 땅볼로 잡았지만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고 조인성이 타격 방해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에서 이현승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현승은 대타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결국 김선우는 5⅔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김선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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