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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21년 만에 듀엣 공연을 가졌다. 바로 위기 부부의 화해를 돕기 위해서 였다.
19일 오전 케이블채널 SBS플러스는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위기 부부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컨셉트의 프로그램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듀엣 공연을 선보였다"라고 밝혔다.
'미워도 다시 한번' 2기 최종댄스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던 홍서범은 최근 녹화 도중 "여성의 섹시함과 아름다움을 중점적으로 보겠다"라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옆에 있던 아내 조갑경은 남편에 도발발언으로 인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는 멋진 댄스 스포츠 공연을 펼친 부부들에게 좋은 덕담과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다.
또 지난 1990년 조갑경의 2집 음반에 홍서범이 직접 작곡했던 곡 '내사랑 투유'를 함께 열창했다. 이번 무대는 21년 만에 부부가 함께 한 무대라 더욱 뜻 깊었다. '내사랑 투유'는 지난 1994년 두 사람을 결혼까지 이르게 해준 추억이 깃든 곡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공연 중 서로 눈을 마주보기도 하고 서로의 등을 맞대고 노래를 부르는 등, 화목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 이혼 위기에 놓은 부부들에게 과거를 돌이키게 만들었다.
방송은 19일 자정.
[홍서범과 조갑경. 사진=SBS플러스]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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