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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디바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수 박정현과 작곡가 죠셉 킴과의 19년 전 인연이 화제다.
두 사람은 19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음악으로 만나 친분을 쌓았다. 당시 죠셉 킴은 작곡을 공부하고 있었고, 박정현은 노래 잘하는 친구로 소문이 나 있었다. 이후 이들은 팀을 이뤄 로스앤젤레스 복음성가대회에 참가하게 됐고, 죠셉 킴이 작곡한 ‘크라잉 인사이드 다잉 인사이드’(Crying inside Dying inside)로 대상을 차지하게 된 것.
죠셉 킴은 그 후 박정현의 한국 데뷔를 도왔고, 박정현의 1집 수록곡 ‘피에스 아이 러브 유’(P.S I love you)란 곡을 작곡했다.
그로부터 19년이 지나 박정현이 가수 이영현, 소향과 함께 죠셉 킴의 디바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하게 되면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던 것. 죠셉 킴은 얼마전에도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녹화장을 찾아 박정현을 응원하곤 했다.
죠셉 킴은 “한국의 디바들과 작업하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 나 역시 작업을 하는 동안 디바들의 매력에 흠뻑 취해 행복했었다”며 “박정현의 성공에 기쁨과 존경을 표하고 싶다. 여전히 한결같다는 사실이 참 좋다”고 말했다.
박정현 또한 “오랜만에 친한 친구 죠셉 킴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기뻤다. 죠셉과는 1집 ‘P.S I love you’ 이후 많은 작업을 해왔지만 이런 특별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화답했다.
[사진 = 19년 전 특별한 인연의 주인공인 가수 박정현(왼쪽)과 작곡가 죠셉 킴]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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