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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왕지혜가 '허당' 재벌녀로 변신,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가감 없이 망가지고 있다.
왕지혜는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에서 코믹 이미지의 재벌 2세 서나윤으로 분해 기존 재벌녀의 차가운 이미지를 깨고 있다.
극중 왕지혜가 맡은 서나윤은 기존 재벌녀와 다르다. 기존 재벌녀가 차갑고 도도한 성격에 이기적인 악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권력을 이용해 선한 여주인공을 제압하는 역할이었다면 서나윤은 오히려 가난하고 선한 주인공 노은설(최강희 분)에 당하기만 한다.
극중 서나윤은 지헌(지성 분)을 사이에 두고있는 노은설(최강희 분)의 호신술에 팔이 꺾이거나, 은설이 찬 깡통에 얻어맞는 등 매번 당한다. 그런 굴욕을 당하고도 서나윤은 최강희에 제대로 복수도 못하고 아이스크림을 엉덩이에 묻히는 소심한 복수만 한다. 그마저도 다시 보복 당한다.
또 서나윤은 옛 연인 지헌에게 다시 시작하자며 매달리고, 무원(김재중 분)에게는 도도하게 행동하다가 거절당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등 기존 재벌녀와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왕지혜가 '허당' 재벌녀로 분하고 있는 '보스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왕지혜. 사진 = 키이스트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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