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이 팀 선수들의 플레이에 볼멘소리를 했다.
한대화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에 앞서 덕아웃에 앉아 훈련하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말문을 열었다.
한 감독은 "어제(18일) 넥센전에서 치고받고를 좀 해야지 어쩌면 그렇게 치지는 못하고 맞기만 하는지"라고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특히 김경언이 자기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병살이 나왔다면 차라리 낫지. 계속 도망가다가 (방망이를)툭 갔다 댄 게 병살이야"라며 "그러니까 화가 나는 거지. 도망가지 말고 자기스윙을 해야지"라며 따끔한 충고의 말을 전했다.
김경언은 18일 목동 넥센전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7회초 무사 주자 1루에 타석에 올라가 유격수 병살타를 쳐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한화는 넥센에게 0-3으로 패하면서 41승 1무 55패를 기록했다.
[한화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