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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지난 2007년 8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예능'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이하 '1박 2일')이 6개월 뒤 멤버 전격 하차로 종영한다. 4년 6개월 동안 일요일 안방을 책임진 '1박 2일'을 거쳐간 그동안의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지난 2007년 8월 5일 첫 방송 당시 6명의 멤버는 강호동을 비롯해 은지원, 지상렬, 김종민, 노홍철, 이수근, 그리고 마스코트 상근이었다. '1박 2일'은 이전 작품 '준비됐어요'에서 비롯됐으며 지상렬은 '1박 2일'부터 합류했다.
2007년 9월 지상렬은 MBC 드라마 '이산' 합류로 인해 하차하게 됐고, 이후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과 함께 하는 것에 체력적 부담을 느끼고 하차, 김종민은 입대로 하차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김C와 이승기, MC 몽이 메웠다. 이 멤버는 2010년까지 유지됐다.
이후 2010년 김종민이 제대와 함께 재투입됐고, 7명의 멤버로 진행되던 '1박 2일'은 김C가 음악을 위해 하차, 올해 2월 MC 몽이 병역기피 문제로 다시 하차 5명의 멤버로 변하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3월 엄태웅을 투입했고 현재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김종민, 엄태웅 6인 멤버를 구축했다.
약 4년 동안 멤버 내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만큼 '1박 2일'을 다녀간 게스트도 화려했다. 먼저 '1박 2일'에는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다녀가 많은 야구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는 계곡에서 입수도 하고 멤버들과 함께 어린이 야구단을 찾기도 했다. 또 그는 '1박 2일'을 잊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출연하기도 했다.
또 다른 야구선수 양준혁은 '1박 2일'에 갑작스레 출연해 '효주앓이'를 외쳐 한 동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명품 조연 특집을 통해 대세 김정태를 포함해 고창석, 성지루 등 6인의 배우들도 등장했다. 또 이어진 여배우 특집을 통해 최지우, 김하늘, 염정아, 서우, 김수미, 이혜영도 '1박 2일'을 거쳤다.
이렇듯 숱한 화제를 모았던 '1박 2일'은 약 6개월간 최선을 다해 촬영한 뒤 유종의 미를 거두고 6인 멤버의 전격 하차와 함께 막을 내린다.
[사진 = K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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