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의 이대수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대수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니퍼트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 출루했다. 이어 오선진의 땅볼로 홈을 밟아 팀 점수의 물꼬를 텄다. 4회초에는 1사 주자 2,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내 주자 2명을 싹쓸이 하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이에 이대수는 "첫 타석에서 직구로 안타를 쳤기 때문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변화구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풀카운트 상황에서 바깥쪽 변화구가 들어와 방망이를 휘둘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월에 들어 타율.344(32타수 11안타)를 기록하는 등 한결 좋아진 타격감에 대해 그는 "작년 겨울부터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며 "지금도 경기 전에 꼭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데 그 효과가 지금 나타나는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대수는 "우리 팀이 지금 와서 가을 야구를 목표로 삼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다"며 "그저 매 게임 최선을 다해 6위 탈환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부진 의지를 표현했다.
이대수는 이날 경기의 맹활약으로 올 시즌 타율을 .254에서 .257로 올리게 됐다. 팀은 이날 승리로 6위 두산을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한화 이대수가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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