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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18세 이하 남자 유스배구대표팀이 세계유스선수권대회서 푸에토리코를 제압했다.
김은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이하 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알미란테 브라운에서 열린 대회 13-14위 순위 결정전 진출 토너먼트에서 푸에토리코를 3-1(25-23 18-25 25-17 32-30)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러시아와 대회 마지막 경기인 13-14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전패를 기록 중인 푸에토리코를 맞아 1세트를 19-11서 연속 실점으로 22-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송명근(경기대)의 오픈 공격과 시간 차 공격이 성공하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를 내준 한국은 푸에토리코의 범실을 틈타 19-10으로 도망갔다. 김준영의 속공과 황두연(인하부고)의 강스파이크가 이어지며 25-17로 또 다시 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4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24-19서 잇따라 범실이 속출하며 듀스를 허용했다. 30-30서 한국은 송명근의 오픈 공격과 베레즈의 네트 터치 범실로 점수를 보태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은철 감독은 경기 후 "연일 계속되는 접전으로 주전 선수들이 피로한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상대의 강서브에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고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전들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황두연과 김재휘 등이 제몫을 해줘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여기에 그동안 부진했던 김준영이 미국전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승리의 원인을 선수 교체로 들었다.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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