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인턴기자] “이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LG 박종훈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박 감독은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4연승한 5위 LG는 4위 SK와는 3.5게임 차다.
박 감독은 “이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매경기 이기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연승이 절실한 상황이고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후회하지 않을 경기하라고 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무엇보다 이제는 선수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이게 최근 연승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며 “어제 심광호의 기습번트도 따로 지시한 게 아니다. 심광호는 영리하고 센스있는 선수다. 장타력도 있는데 그동안의 공백 때문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심광호를 치켜세웠다.
한편, 박 감독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리즈에 대해 “오늘 병원에 갔는데 오른 어깨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큰 부상은 아니라 엔트리에 제외시키지 않으려고도 했다. 1군 선수들과 동행하고 있고 2군에서 한 번 등판한 후 다시 올릴 계획이다. 아직 리즈 자리에 들어갈 선발 투수는 미정이다”고 전했다.
[LG 박종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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