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1)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세이브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1시즌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리베라는 통산 594세이브(2일 현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리베라는 8세이브만 더하면 트레버 호프만의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인 601세이브를 넘어서게 된다.
보스턴과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양키스는 27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리베라에게 얼마나 많은 세이브 기회가 주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양키스가 승수를 많이 쌓을수록 리베라의 신기록 달성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리베라는 시즌 전 통산 세이브 기록 경신에 대한 질문에 "야구에는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나 많다. 기록 경신 여부를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신이 허락한다면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답했었다.
파나마 출신의 리베라는 아마추어 시절 구속이 140km에 미치지 못하는 평범한 투수였다. 하지만 양키스 스카우트는 리베라의 유연한 투구폼에 깊은 인상을 받고 1990년 리베라와 계약을 체결, 리베라는 6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1995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1996년부터 양키스 불펜의 필승조로 자리한 리베라는 1997년 43세이브를 기록하며 마무리 데뷔에 성공한다. 이후 리베라는 17년간 양키스의 ‘수호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리베라는 35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으며 블론 세이브는 5차례, 평균자책점 2.12를 올리고 있다.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 = gettyimageskoer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