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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가수 이소은이 5년여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한다.
지난 2009년 홀연히 미국 유학실에 오른 이소은이 6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윤도현의 머스트(MUST)'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낸다.
Mnet 측은 "이소은은 이날 방송에서 가요계 선배들과 얽힌 깨알 같은 사연들을 풀어놨다"라고 귀띔했다.
최근 서울 상암동 CJ E&M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MC 윤도현은 "이소은이 어려서 고등학생 때 데뷔해서인지 이적, 김동률, 이승환, 윤상 등 선배들의 사랑을 무척 많이 받았다, 아직도 연락하느냐"라고 질문을 건넸다. 이소은은 "안 그래도 이번에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언제 오냐고 연락이 왔다. 술 먹이려고. 그 분들은 항상 그런 식이다. 이 방송 보시면 안 되는데"라고 웃으며 답했다.
지난 1996년 모 방송사 청소년 창작가요제 출신 이소은은 "처음 산 음반이 이적이 활동했던 패닉 1집이었다. 예전부터 이적의 열혈 팬이어서 가요제 출전 당시에도 만나고 싶은 가수를 적으라는 말에 1,2,3위에 모두 이적을 적었었다"라며 "이제는 이적 선배님과 워낙 친해져서 가끔은 만나다 보면 예전엔 왜 그렇게 좋아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소은과 윤도현의 듀엣 무대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김태우와 케이윌, 아이돌 그룹 틴탑, 신예 밴드 안녕바다,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최정윤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방송은 6일 오후 11시.
[이소은. 사진=Mnet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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