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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계1위·세르비아)가 라파엘 나달(세계2위·스페인)을 잡고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서 나달을 3대1(6-2 6-4 6-7<3> 6-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세 번째 우승(US오픈, 윔블던 대회, 호주 오픈)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180만달러(약 19억 4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64승 2패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나달을 상대로 통산 13승 16패로 열세이지만 올 시즌에는 결승전서 6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조코비치는 자신의 장기인 좌우 스트로크를 활용해서 나달을 흔들었다. 1,2세트를 여유있게 가져간 조코비치는 3세트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로 내줬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4세트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5-1로 앞서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국 조코비치는 6-1로 잡아내며 4시간 동안 이어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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