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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김용우 기자] 코 골절부상을 당한 박철우(삼성화재)가 빠지고 이강주(우리캐피탈)가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다.
박철우는 15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진 우리캐피탈과의 연습경기 4세트서 공격 도중 세터 권영민(현대캐피탈)과 충돌했다. 태릉선수촌 의무실 진찰 후 을지병원으로 간 박철우는 코 골절로 인해 입원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철우가 예상하지 못한 부상을 당하자 대표팀은 박철우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강주를 대체요원으로 선택했다. 당초 대표팀은 박상하(센터)를 지명하려고 했지만 수비 요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강주를 박철우 대신에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박철우가 빠짐에 따라 대표팀은 김요한(LIG손보)의 백업 요원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우리캐피탈과의 연습경기서 대표팀은 전광인과 이경수(LIG손보)를 테스트했지만 부족한 것이 사실. 16일 대한항공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이란 테헤란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 후 만난 자리서 "박철우의 부상이 안타깝다. 기존 멤버 가지고 경기를 치러야 할 상황이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박철우의 부상으로 인해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박철우]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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