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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곧 태어날 딸이 아내를 닮았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추성훈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달 말 아기아빠가 되는 심경을 밝혔다. 추성훈은 지난 2009년 일본의 모델 야노시호와 결혼했고, 이달 말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추성훈은 자신의 2세가 딸이라고 밝힌 후 “저랑 닮으면 안 된다. 진짜”라며 딸이 아내를 닮길 바랐다. 이어 추성훈은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면 얼굴이 너무 크다. 의사도 보통 아기보다 크다고 하더라”면서 “저랑 닮으면 좀…여자인데…”라며 거듭 딸이 아내의 미모를 닮길 희망했다.
이날 추성훈은 딸의 이름을 ‘사랑’이라 정한 사실도 밝혔다.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의 성(姓)을 가질 딸에게 한국 이름을 붙인 이유에 대해 추성훈은 “’추’라는 성을 제가 못 지켰다. 유도만 하고 싶어서 국적을 바꿨다”면서 “아버지를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을까 싶다. (딸의 이름은) 한국말을 써서 이름을 만들면 아버지에게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깊은 생각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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