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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남자배구 신인드래프트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다. 1라운드에 지명될 선수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월드리그와 아시아선수권대회서 활약한 최홍석(경기대) 등 31명의 선수가 참가해 프로구단으로부터 선택을 받는다. 이 가운데 최홍석과 류윤식(레프트·한양대), 최민호(센터/라이트·홍익대), 전진용(센터·성균관대), 서재덕(라이트·성균관대) 등이 1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우리캐피탈은 최홍석의 지명이 유력하다. 박희상 감독은 "최홍석은 기본기가 떨어지지만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고 최홍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당초 KEPCO45는 2순위서 한양대 졸업 예정인 부용찬(리베로)의 지명이 유력했지만 LIG손해보험으로부터 곽동혁(리베로)을 영입하면서 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포지션보다 취약한 레프트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3순위를 행사하는 LIG손해보험은 센터 전진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지만 공격수를 뽑는다면 서재덕의 지명이 힘을 얻고 있다.
수비수와 세터가 넘쳐나는 현대캐피탈은 4순위서 공격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기가 부상으로 전 경기 소화가 어려운 가운데 한양대 졸업 예정인 류윤식이나 홍익대 최민호의 지명 가능성이 높다. 지난 해 정규리그 1위팀 대한항공은 나이가 많은 최부식(리베로)의 은퇴를 대비해서 리베로 부용찬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해 챔피언결정전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는 세터 지명이 유력했지만 대한항공 출신 이용희(세터)를 데리고 왔다. 박철우라는 확실한 라이트 공격수가 있는 가운데 세터 아니면 레프트 지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최홍석]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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