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지난해 타격 부문 7관왕이라는 전인 미답의 대기록을 세운 터라 올시즌의 성적은 다소 부실(?)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대호다웠다.
올해 이대호는 전경기에 출장해 570타석 493타수 176안타 27홈런 76득점 113타점 타율 .357을 기록했다. 6일 시즌 최종전에서 타점을 더 올리지는 못했지만 최다안타와 타격, 출루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격 부문 3관왕을 기록했다.
시즌 초 이대호를 제외한 롯데 중심 타선 선수들의 부진으로 상대팀 투수들은 이대호를 향해 집중 견제에 들어갔다. 또한 시즌 중간에는 다리 부상으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타격 부문 3관왕을 이뤄낸 것도 역시 이대호였기 때문.
롯데 양승호 감독은 "이대호가 정말 대단한 것이다. LG 이병규나 KIA 이용규는 발이 빠른 선수다. 하지만 이대호는 발도 빠르지 않은데 순전히 공을 쳐서 출루하는 것이지 않냐"며 자신의 팀 선수를 떠나서 타자로서 이대호의 강한 부분을 인정했다.
이제 이대호는 자신의 꿈이었던 롯데의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개인 기록을 넘어서 팀을 위해 배트를 휘두를 이대호가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롯데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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