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의 공격수 수아레즈(우루과이)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브라(프랑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각) 열린 리버풀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난 후 수아레즈가 자신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에브라는 영국 BBC등 현지 언론을 통해 "카메라가 있는 상황이었다. 수아레즈는 나에게 적어도 10차례 이상 특정 단어를 이야기했다"며 수아레즈가 자신을 향해 안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아레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을 자격이 있고 모든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같다"며 에브라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영국축구협회(FA)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 경기 주심이 이번 경기에 대해 보고할 것"이라며 주심의 보고를 받은 후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수아레즈(왼쪽)와 에브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