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이승엽을 내보낸 오릭스가 이대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일본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9일 이승엽의 퇴단 소식과 함께 "오릭스가 다음 시즌을 향해 한국의 오른손 대포 이대호의 획득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18일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릭스 오카다 감독은 이승엽이 "T-오카다와 홈런왕을 싸우는 정도의 활약을 해주었으면 한다"라고 기대를 했지만 올시즌 타율 .201, 15홈런, 51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또한 내년이면 36세가 되는 이승엽의 나이가 걸림돌이 된 것이다.
때문에 오릭스는 올시즌 FA를 취득하는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또한 올시즌 박찬호와 이승엽을 영입하며 한국의 큰 관심을 받았던 오릭스는 이대호의 영입으로 반격을 꾀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데일리스포츠는 이대호에 대해 세계 기록인 9경기 연속 홈런, 2년 연속 타격 부문 3관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WBC 한국 대표선수로도 활약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복귀를 앞둔 이승엽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이후 본격적으로 이승엽의 복귀를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롯데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