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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수 환희가 27일 군 입소하는 가운데, 2년간 직접 키워온 남성그룹 마이네임의 데뷔 무대도 못보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환희는 이날 오후 1시께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 그는 입소 후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다.
현역 복무를 희망하던 환희이기에 ‘입대’가 아닌 ‘입소’또한 석연치는 않지만, 공들인 마이네임의 데뷔를 보지 못하는 것 또한 환희에게는 이중고다.
환희는 습관성 어깨 탈골로 공익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역 복무를 희망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재검에서 다시 4급 공익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환희씨의 입소일과 마이네임의 데뷔일이 겹쳤다”며 “무척 안타까워 하고 있고 중요한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희는 입소 전까지 마이네임의 마지막 연습에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및 지인과 함께 해야 하지만 이 마저도 반납한 것.
이 관계자는 “마이네임의 데뷔일까지 환희씨가 마지막 연습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환희, 마이네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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