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삼성 류중일 감독 "오늘은 조영훈이 지명타자"

[마이데일리 = 대구 김하진 기자] 1차전에 기세를 이어 2차전 승리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오늘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오늘은 조영훈이 지명타자로 나가고 최형우가 수비를 나간다. 3번에는 채태인, 5번에는 박석민이 들어간다. 1번에는 전날과 같이 김상수가 나간다"라고 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타선에서 5점은 낼 것이라고 예상했던 류 감독은 6회와 8회 만루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차전 SK 선발 투수 윤희상을 공략하기 위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 류중일 감독은 "어제보다는 점수를 내야 한다. 2번 타자 박한이, 3번 채태인, 4번 형우가 쳐야한다"고 전했다.

"초반에 윤희상 볼을 쳐서 점수를 내야 한다. 윤희상은 경기 후반에는 힘이 떨어지더라. 충분히 쉽게 공략할 수 있다"던 류 감독은 "오늘은 5점쯤 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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