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전북이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2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2전전승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지난 2006년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5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두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북은 다음달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알사드(카타르)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단판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전북은 이날 경기서 정성훈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에닝요와 서정진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는 팀 공격을 지휘했고 김상식과 정훈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수비는 박원재 심우연 조성환 최철순이 맡았고 골문은 김민식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알 이티하드는 전반 10분 공격수 하자지가 퇴장당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하자지는 중앙선 부근에서 조성환과 충돌 후 머리로 조성환을 가격했고 주심은 하자지의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전북은 전반 21분 에닝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최철순이 상대 진영으로 띄운 볼을 정성훈이 헤딩을 통해 에닝요에게 연결했다. 에닝요는 골문 앞까지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알 이티하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알 이티하드는 전반 27분 파울로 조지의 땅볼 크로스를 누르가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김민식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훈이 위력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전북은 전반 35분 에닝요가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닝요가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골문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고 전북이 두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마쳤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후반 16분 에닝요 대신 로브렉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정성훈을 빼고 김동찬을 출전시켜 추가골을 노렸다.
알 이티하드는 후반 27분 베델이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베델은 속공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연결된 볼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33분 서정진을 빼고 이승현을 출전시켜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이승현은 후반 35분과 38분 잇단 슈팅으로 알 이티하드 골문을 두드렸다. 전북은 후반 42분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펼친 로브렉이 퇴장당한 가운데 양팀은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전북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5년 만에 AFC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에닝요]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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