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유정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를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오승환은 26일 대구 시민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서 8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 2-1 팀 승리의 견인차 노릇을 했다.
오승환은 8회초 무사 1,2루에 등판해 안치용을 파울 플라이 아웃시켜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동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2루 주자 최정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실점하진 않았다.
9회초에는 이호준-최윤석-정근우를 상대로 삼자범퇴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도 역시 오승환은 자신의 주무기인 최고구속 150km까지 나오는 직구를 앞세워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여기에 간혹 130km후반대의 슬라이더를 던져 상대 타자를 농락했다.
2차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4세이브를 올리며, 선동열(해태), 조용준(현대)과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삼성 오승환. 사진 = 대구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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