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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획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각) 뉴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6-2로 꺾고 4승 3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회초 텍사스가 조쉬 해밀턴과 마이클 영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했으나 곧이어 1회말 세인트루이스가 데이비드 프리즈의 2타점짜리 좌전 적시 2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텍사스는 1회초 이후 점수를 얻지 못해 2년 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회는 또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3회말 앨런 크레이그의 우중월 솔로포로 3-2 역전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야디어 몰리나의 밀어내기 볼넷과 라파엘 퍼칼의 몸에 맞는 볼이 밀어내기 득점으로 이어지며 5-2로 앞섰다. 이어 7회말 몰리나의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9회초 데이비드 머피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경기가 종료됐고 이로써 세인트루이스의 우승이 확정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챔피언 복귀에 성공했다.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크리스 카펜터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월드시리즈 7차전의 승리투수가 됐고 텍사스 선발투수 매트 해리슨은 4이닝 5피안타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을 떠안았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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