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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을 앞두고 출전한 월드컵 대회서 세르비아에게 완패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일본 나가노 화이트링에서 벌어진 여자월드컵 2011 B조 개막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서 0대3(25-27 22-25 22-25)으로 패했다.
월드컵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세르비아와의 역대 전적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열린 그랑프리대회서도 한국은 세르비아에게 0대3으로 패했다. 한국은 김연경이 20점(서브 2개, 블로킹 3개)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황연주가 8점(서브 1개)을 기록했다.
주전 세터로 정지윤(양산시청)을 내세운 한국은 1세트 24-23서 라시치에게 득점을 내줘 듀스를 허용했다. 25-25서는 브제리카에게 서브 에이스, 크르스마노비치에게는 블로킹을 허용해 25-27로 세트를 빼앗겼다.
한국은 2세트 초반 김연경의 강스파이크와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7-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세터의 토스워크 부진과 서브 리시브 불안이 이어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라시치의 속공과 브제리카에게 연타 공격으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초반 세르비아의 공격 범실과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유리한 상황서 세르비아의 공격을 막지 못한 한국은 또 다시 동점을 내줬다. 김연경과 김혜진의 공격 범실까지 이어진 한국은 브레지카에게 오픈, 크르스마노비치에게는 이동 공격을 내주며 0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대표팀.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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