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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김용우 기자] "박경낭이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현대건설 양효진의 플레이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10일 오후 화성실내타운 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1대3으로 패했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전부터 양효진에 대한 부분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센터들도 유효 블로킹 연습을 많이 했지만 높이의 차이가 있었다. 레프트도 안됐다. 현대건설도 중반까지 잘한 것은 아니다"며 "알레시아도 지친 모습이 세트가 지나면서 나타났다. 후반에는 경기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3세트 리드할 때 치고 나가서 마무리했으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13점을 올린 박경낭의 활약에 대해선 "(박)경낭이가 서브 리시브 가담하면서 공격까지 해줬다"며 "(이)효희한테도 경낭이의 공격을 살릴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에 알레시아가 터져주지 못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희진과 박정아가 들어오면 공격 분포도는 달라질 것이다"며 "경낭이가 이동공격에서 살려주면 다른 선수들의 공격도 편안해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센터는 (유)희옥이하고 (정)다은이 제외하고 투입할 선수가 없다. (지)정희는 재활 중이다. 만약 정희라도 있었으면 달라졌을 것이다"며 "경기를 치르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보완해야할 것 같다. 그런 부분은 이야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주입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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