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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쓰레기장에서 키운 소가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있는 한 쓰레기 처리장에서 10여 마리의 소들이 사육돼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한 인근 주민은 "이곳에서 키운 소를 맛봤더니, 일반 쇠고기 맛과 다르게 식초처럼 시큼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식품 전문가들은 "쓰레기 더미 속 각종 중금속을 먹고 자란 소들은 체내 불순물이 쌓여 이를 먹는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런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창사시는 '쓰레기 소' 처분에 나섰다고 알렸다.
중국은 그동안 각종 먹거리 문제를 일으킨데 이어 또 한번 '쓰레기 소' 논란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쓰레기장에서 키워진 소'. 사진 = S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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