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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안젤코와의 맞대결이 아닌 KEPCO와의 대결이었다"
KEPCO와의 경기서 33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삼성화재 가빈 슈미트(라이트)가 안젤코와의 승부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빈은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1라운드 KEPCO와의 경기서 33점(서브 2개)을 올렸다.
가빈은 경기 후 "오늘은 안젤코와의 상대가 아닌 KEPCO와의 경기였다"며 "맞대결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 경기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안젤코에 대한 질문에는 "안젤코가 다양한 공격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선수들과 안젤코의 공격 코스와 함께 수비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가빈은 또한 팀분위기에 대해 묻자 "작년보다 분위기가 좋아졌다. 그러나 이제 6경기를 했을 뿐이다. 우리에겐 30경기가 남아있다"며 "선수들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이긴 것에 만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생활 3년째를 맞는 그는 진화 여부에 대해선 "당연히 진화한다고 생각한다. 연습과 함께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며 "진화가 멈추는 날은 내가 배구를 관두는 날일 것이다"고 답했다.
[삼성화재 가빈 슈미트.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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