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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탱크'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비유럽국)의 대결인 프레지던츠컵 이틀째 포볼 매치(2인1조로 각자 공을 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서 승리했다. 최경주는 어제 포섬 경기에 이어 오늘 포볼 경기까지 인터내셔널팀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뒀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볼 매치서 제프 오길비(호주)와 한조를 이뤄 접전 끝에 빌 하스-닉 와트니(미국)조를 1홀 차로 제압했다.
전날 포섬 매치(공 1개를 2명이서 번갈아치는 방식)서 아담 스콧(호주)와 손발을 맞춰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를 제압했던 최경주는 이날 경기도 승리로 이끌었다. 먼저 최경주-오길비조가 웃었다. 5번 홀(파3)과 6번 홀(파4)서 연속 버디를 낚아낸 최경주-오길비조는 후반 라운드 초반 빌 하스-닉 와트니조에게 추격을 허용해 11번 홀(파4)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12번 홀(파4)서 오길비가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앞서나갔다. 이후 둘은 나머지 홀을 잘 지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최경주는 이날 라운드서 버디를 낚아내지 못했지만 오길비의 활약에 힘입어 2승째를 챙겼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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