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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미국대표팀이 인터내셔널(비유럽국가)팀을 제압하고 프레지던츠컵서 4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프레드 커플스 단장이 이끄는 미국은 20일(한국시각) 호주 멤버른 로얄멜버른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2011 프레지던츠컵 싱글 매치플레이서 인터내셔널팀과 6승 6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팀은 점수에서 인터내셔널팀을 19-15로 앞도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미국팀은 역대 전적서 7승1무1패로 리드했다. 미국은 이 대회 서 2005년부터 단 한차례도 우승을 내주지 않았다.
미국팀은 1경기에 나선 웹 심슨이 김경태(신한금융그룹)에게 1홀 차로 패했고, 더스틴 존슨과 버바 왓슨, 빌 하스가 연거푸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5경기에 나선 헌터 메이헌이 제이슨 데이(호주)를 5&3(3홀 남기고 5홀 차로 앞선 것)로 제압했다. 닉 와트니도 최경주(SK텔레콤)을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로 승리했다.
미국은 필 미켈슨과 맷 쿠차가 7,8경기서 무릎을 꿇었지만 9경기부터 출전한 짐 퓨릭, 데이비드 톰스가 승리를 거뒀다. 11경기에 나선 타이거 우즈가 애런 배들리(호주)를 4&3로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에 나온 스티브 스트리커도 양용은(KB국민은행)을 제압하고 미국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 프레지던츠컵 싱글 매치플레이 결과
1경기 : 웹 심슨 vs 김경태(1홀 차 승리)
2경기 : 더스틴 존슨 vs 찰 슈워젤(2&1 승리)
3경기 : 버바 왓슨 vs 이시카와 료(3&2 승리)
4경기 : 빌 하스 vs 제프 오길비(2홀 차 승리)
5경기 : 헌터 메이헌(5&3 승리) vs 제이슨 데이
6경기 : 닉 와트니(3&2 승리) vs 최경주
7경기 : 필 미켈슨 vs 애덤 스콧(2&1 승리)
8경기 : 맷 쿠차 vs 레티프 구센(1홀 차 승리)
9경기 : 짐 퓨릭(4&3 승리) vs 어니 엘스
10경기 : 데이비드 톰스(7&5 승리) vs 로버트 앨런비
11경기 : 타이거 우즈(4&3 승리) vs 애런 배들리
12경기 : 스티브 스트리커(2&1 승리) vs 양용은
[우승을 차지한 미국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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