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나가수' 최초 연속 1위…'김경호 시대' 도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경호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최초로 연속 1위했다.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는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를 주제로 9라운드 2차경연이 진행됐다. 김경호는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 인순이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장혜진은 바비킴의 '사랑…그놈', 거미는 인순이의 '또', 윤민수는 거미의 '기억상실', 바비킴은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 번', 자우림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불렀다.

김경호는 이날 '헤이 헤이 헤이'를 귀여우면서도 파워풀한 이중적인 분위기로 바꿔 열창했다. 청중평가단도 김경호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결국 무대를 사로잡은 김경호는 지난 1차경연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에 이어 2차경연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야말로 김경호 시대가 도래한 듯 보였다.

[김경호.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