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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남규리가 중국 드라마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일 오전 남규리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남규리가 중국드라마 '나의 실억(失億) 여자친구'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12월 중순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나의 실억 여자친구'는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친구 때문에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라이프라이크(LIFELIKE)가 제작하고, '중국가정', '뤄훈', '섬혼' 등의 왕소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중 남규리는 미모와 경제력을 모두 갖춘 억만장자이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린 후 남자 주인공의 집에 보모로 들어가게 되는 설가보 역을 맡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남규리가 한국에서 활동하던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봤다"라며 "남규리가 그 동안 무대와 작품에서 보여준 무한한 가능성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실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중국 진출을 앞둔 남규리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요즘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라며 "한국과 중국을 잇는 문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한 달 전부터 중국어 공부에도 몰두하고 있다.
'나의 실억 여자친구'는 내년 봄 중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남규리.사진=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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