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내한 때 마다 젠틀한 매너로 ‘친절한 톰아저씨’라는 별명이 붙은 톰 크루즈의 모습은 공개 석상의 가식이 아니었다.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4:고스트 프로토콜'(감독 브래드 버드)홍보차 2일 자정께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한 톰 크루즈가 숙소인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도착한 시간 새벽 2시께로 지칠법한 그를 맞이하는 스태프들 또한 초 긴장 상태였다.
여타 해외 스타들의 경우 까칠함을 넘어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어왔고, 톰 크루즈 같은 대스타의 경우도 스태프들은 긴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톰 크루즈느 여타 스타들의 허세와는 거리가 멀었다. 호텔에 도착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기 전 까지 모든 사람에게 친절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내한 일정을 관리 중인 CJ엔터테인먼트 송혜승 대리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톰 크루즈는 새벽 2시라는 늦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맞아준 모든 국내 관계자는 물론, 호텔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는 공항에서 나와 차량으로 이동하고 호텔 숙소에 들어가는 내내 “이렇게 늦은 시간에 환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를 전했다고 한다.
이 같은 말 또한 그냥 인사로 던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는 것.
송 대리는 “톰 크루즈를 옆에서 보면서 느낀 것은 정말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하다는 것이다”며 “왜 그가 스타인지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톰 크루즈는 2일 오후 3시 남산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방한 소감을 전한다. 이후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도 등장한다. 통산 5번째 내한한 톰 크루즈는 이날 역대 최장시간인 2시간의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 레드카펫 행사 이후 CGV 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어 시사회 및 무대인사에도 참석한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폴라 패튼, 제레미 러너 등이 주연한 ‘미션 임파서블4’는 오는 15일 국내 개봉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