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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팬들이 자신에게 붙여준 별명 ‘친절한 톰아저씨’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이하 MI4)’ 기자회견에는 연출을 맡은 브래드 버드 감독을 비롯해 주연 톰 크루즈, 폴라 패튼이 함께 했다.
톰 크루즈는 “나에게 좋은 별명(친절한 톰아저씨)이 있다는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다”며 “한국팬들은 나에게 너무 잘 해주기 때문에 한국을 찾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내한에서도 늦은 시간에 공항에서 나를 환대해 줘서 정말 기쁘다. 영화를 어려서부터 찍고 있기에 한국도 올 수 있었다. 이런 내 직업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MI4’ 홍보를 위해 톰 크루즈를 비롯한 폴라 패튼과 브래드 버드 감독은 2일 새벽 전세기로 내한해 이날 국내 언론 인터뷰와 기자회견 및 오후 6시 30분 영등포 CGV에서 레드카펫 및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국내 공식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밤 출국한다.
한편 ‘MI4’는 지난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신작으로, 러시아 핵미사일 발사 암호를 둘러싸고 이를 되찾아 오기 위한 IMF요원 이단 헌트와 제인 카터(폴라 패튼 분), 브란트(제레미 러너 분)의 활약을 그렸다.
이단 헌트는 핵미사일 암호를 뺏고자 하는 테러리스트를 막기 위해 러시아 크렘린 궁에 잠입하지만 졸지에 폭파범으로 지목, 미국 정부로부터 버림받고 러시아 특수요원들의 추격을 당하게 된다. 개봉은 15일 예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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