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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의 '무한걸스3'가 신개념 여성 버라이어티로 떠오르고 있다.
MBC '무한도전'의 여성 버전 격인 '무한걸스'는 현재 세번째 시즌이 진행 중이며, 송은이, 황보, 신봉선, 백보람, 안영미, 김숙, 김신영 등 일곱 멤버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버라이어티다. 시즌2에선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시즌3에 접어들고, 원년 멤버들이 다시 뭉치면서 인기를 회복하는 중이다.
특히 일곱 멤버들이 철저히 망가지며 기존의 여성 버라이어티와는 차별화 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일 방송된 '무한걸스3'의 '무한토탈패션' 편은 '무한도전'의 '무한상사'와 유사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송은이 본부장을 중심으로 사원 신봉선, 안영미, 황보, 백보람에 유학파 두 디자이너 '난다 킴' 김숙과 '애슐리' 김신영은 패션 회사에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렸다.
'난다킴' 김숙은 어설픈 영어를 구사하며 검은 비닐 봉지를 들고 나타나서는 자신의 가방이라고 우겼다. '애슐리' 김신영은 거지 패션으로 출근해 다른 사원들을 놀라게 했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사원들이 의문을 품자 책상에 올라가 바지를 벗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신봉선은 "과도한 업무는 스트레스의 원인"이라며 사무실에서 히스테리를 부리더니, 면세점에서 면세된 담배를 사겠다며 뛰쳐나갔다.
이번 '무한토탈패션' 편의 하이라이트는 커피 심부름이었다. 다같이 짜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한 '무한토탈패션' 사원들은 가위바위보로 커피 심부름을 할 사람을 뽑았다. 송은이 본부장이 심부름꾼으로 뽑혔고, 송은이는 물컵을 쟁반에 담아 머리 위에 올린 채 나타났다. 이를 놓치지 않고 다른 사원들은 송은이에게 신문지 등을 집어던져 송은이의 얼굴로 물이 다 쏟아지게 만들었다.
급기야 사원들 모두가 돌아가며 커피 심부름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무한토탈패션' 사원들은 심부름꾼이 등장할 때 마다 물건을 집어던져 물을 다 쏟게 했고, 방해 공작의 수위는 점점 높아져 테이프, 의자, 정수기 물통, 쓰레기통 등 온갖 물건이 총동원됐다. 백보람이 종이컵을 나를 때는 물에 젖은 백보람의 상체를 가려주겠다며 다른 사원들이 백보람에 가슴 부위에 접시를 붙이는 등 기상천외한 상황이 계속 연출돼 큰 웃음을 줬다.
땅바닥에서 뒹굴고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무한걸스'. 일곱 멤버들이 여성 버라이어티의 새로운 웃음,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진 = MBC에브리원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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