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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이승철이 심사위원으로 줄곧 지켜봐왔던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의 크리스티나와 듀엣 호흡을 맞췄다.
심사위원과 참가자와의 듀엣은 3회를 맞은 이 프로그램의 첫 작품이다. 이승철과 크리스티나는 이번 작업에 대해 최고의 만족도를 표했으며, 이승철은 크리스티나 칭찬에 한시도 입을 쉬지 않았다.
이승철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조영수가 작곡, 안영민이 작사를 맡은 크리스티나와의 듀엣곡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첫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티나도 참석해 작업 과정과 소감,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승철과 크리스티나의 듀엣은 우연찮은 기회에 이뤄졌다. 크리스티나는 지난 10월 21일 '슈스케3' TOP4를 뽑는 무대에서 걸그룹 2NE1의 '론니(lonely)'를 불러 심사위원 이승철은 물론이고 윤종신 윤미래의 극찬을 받았다. 당시 이승철은 "본능적으로 타고난 소울이 있다. 본인이 가지고 있던 아픔이 묻어나면서 더 좋은 노래를 들려줬다. 숨어있는 프로를 만난 느낌"이라며 "크리스티나씨, 끝나면 저랑 듀엣 한 번 하실래요?"라고 말해 현장을 깜짝 놀래켰다.
듀엣이 성사된 것에 대해 이승철은 "크리스티나에게 즉석에서 듀엣을 제안했었는데 이 제안은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심사위원의 감정을 주체 못하게 한 위력을 보였다. 그만큼 크리스타나의 보컬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시청자들 앞에서 한 약속을 지켜낸 것에 대해 "심사위원과 참가자의 첫 작업,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26년 활동한 나와 머리털 나고 첫 취입하는 크리스티나가 만들어낸 이 곡의 만족도는 100%이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에 고무적이다. 특히 크리스티나는 나를 넘어 최고의 보컬을 뽐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에 대한 이승철의 칭찬은 계속됐다.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지만 앞으로 나올 우승자들은 크리스티나를 넘어서야 하지 않을까. 크리스티나는 갖고 있는 게 많으며 뽑아낼 게 많은 친구다. '슈스케' 역대 최고의 보컬리스트이다"며 "무엇보다 이 친구에게는 소울이 몸에 베어있다. 연습해도 되지 않는 원래 타고난 필(feel)이 있다. 노래, 언어 모두 다 잘 한다. 내가 진짜 가수를 잘 뽑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정통 보컬리스트를 찾은 느낌"이라며 크리스티나에게 강한 기대와 자신감을 보였다.
또 "영어권 생활이 몸에 녹아있기때문에 지금의 걸그룹 케이팝 열풍에 어느 정도 일조 할 수 있다고 본다. 크리스티나는 한류 아이돌의 인기를 이으며 월드와이드하게 대성할 수 있으며 그 장이 열려있다. 이제 한국 시장만을 보는 것이 아니다"라며 듀엣곡을 통해 세계적 음악시장에 도전할 것임을 알렸다.
이승철의 극찬에 크리스티나는 "솔직히 말해서 이번 듀엣은 프로그램 제작진이 제안한건지 알았다. 아니란 걸 알았을때 선생님께서 나의 잠재력을 높이 봐주셨다고 생각했다. 우승자가 아닌 내가 이렇게 선생님과 듀엣을 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고 영광이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심사위원과 참가자 자격으로 처음 만난 이승철과 크리스티나는 이제 가수로 나란히 섰다. 같은 목표를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두 사람의 첫 작품 '아이 빌리브'는 19일 음악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승철이 극찬한 크리스티나의 목소리가 곧 음악팬들을 찾아간다.
[듀엣곡을 선보인 크리스티나와 이승철. 사진 = 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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