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연기대상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대상을 거머쥘지 관심이 뜨겁다.
2011 KBS 연기대상이 오는 31일 개최된다. 올 한해동안 KBS 드라마는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상위권(1~10위,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1월 1일~ 12월 18일까지 전국 시청률 기준)에 다섯 작품이나 이름을 올렸으며, 드라마 부문에서는 여섯 작품이 올라 그야말로 드라마 시장을 평정했다. 그런만큼 연기대상의 주인공도 예측하기 힘들다.
현재 공개된 KBS 연기대상 후보는 수목극 '공주의 남자' 팀 김영철 박시후 문채원, 월화극 '브레인' 신하균, 주말극 '광개토태왕' 이태곤, '오작교 형제들' 김자옥,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 도지원, 수목극 '영광의 재인' 팀 천정명, 박민영, 월화극 '동안미녀' 장나라 등이 있다.
이들 중 가장 유력한 연기대상 후보는 김영철과 박시후, 이태곤 등이 있다. 김영철과 박시후, 이태곤은 '공주의 남자'와 '광개토태왕'에서 각각 타이틀롤을 맡아 작품성과 흥행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공로가 크다.
시청률로만 본다면 '웃어라 동해야'의 도지원이 받아 마땅하지만, 막장 드라마 논란과 억지 전개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많이 받아 KBS에서 섣불리 연기대상을 안겨주기 힘든 상황이다.
또 연기력으로 본다면 '브레인'의 신하균 역시 강렬한 대상 후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청률이 어중간한 상태로 수상을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중평.
하지만 지난 24일 진행된 KBS 연예대상을 본다면 이변도 가능하다. 연예대상에서는 당초 후보에도 업었던 '1박 2일' 팀이 단체로 수상한 것으로 미룰어 볼 때 시청률을 무시한 채 연기력만으로 평가를 할 수도 있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011 KBS 연기대상 유력 후보 박시후, 이태곤, 김영철(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