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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2012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도쿄돔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확정된 2012 메이저리그 공식 일정을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시애틀과 오클랜드는 도쿄돔에서 3월 28일부터 이틀간 도쿄돔에서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이치로 스즈키(시애틀)-마쓰이 히데키의 맞대결은 현재로서는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오클랜드에서 뛴 마쓰이는 재계약에 실패하고 일본 라쿠텐으로의 복귀설이 나돌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일본서 열리는 이유는 제2의 야구시장인 일본을 통해 시장을 넓히기 위한 것. 이번 일본 개막전에는 이치로가 출전할 예정이다.
일본서 메이저리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 2000년에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가 다녀갔고, 2004년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2008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가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렀다. 메이저리그는 2000년을 제외한 일본 방문에서는 일본인 스타 선수를 앞세웠다.
미국 내 개막전은 4월 5일에 마이애미 말린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맞아 치르는 홈경기다. 정규시즌은 10월 4일에 마무리된다. 추신수가 속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4월 6일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첫 경기를 갖는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1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4월 16일(현지시간 4월 15일)은 재키 로빈슨 데이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며 모든 선수가 그의 현역시절 등번호인 4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이치로 스즈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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