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김성주(39)가 MBC 아나운서가 되고 아내에 이별을 통보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성주와 그의 아내 진수정씨는 2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 자기야'에 출연해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5년 만에 아나운서에 합격하고 진수정과 결혼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아나운서가 된 이후 대우들이 달라져 고민했다"며 "방송사에 합격한 후에 오랫동안 사귀어 왔던 아내에게 '잠시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나운서 시절 남자 아나운서가 나 밖에 없었고, 주변에서 좋은 조건의 소개를 해 줬다. 병원장 딸, 피아니스트도 소개 받았다"면서 "진수정보다 다 별로였다. 근데 갈등은 조금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이별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당시 '결혼하자는 말 안 할테니 1년만 더 사귀어보자'"고 말해 더 놀랐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진씨는 "김성주의 생일날 이벤트 회사를 동원해 MBC 아나운서실에서 풍선을 날리고 자신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등 이벤트를 벌여 '김성주는 임자 있는 남자'라는 사실에 쐐기를 박았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주(왼쪽)과 아내 진수정씨.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