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박진영, '인가' 첫 합동무대…YG와 JYP '완벽 조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세븐이 자신의 노래를 프로듀싱한 박진영과 첫 합동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세븐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컴백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로 박진영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박진영은 '내가 노래를 못해도'의 작사, 작곡가로 서로 다른 소속사임에도 세븐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박진영의 피아노 연주와 노래로 '내가 노래를 못해도' 무대를 시작한 세븐은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에 맞춰 애절한 보이스로 열창해 감성을 자극했으며 자신의 특기인 댄스를 독무로 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주에 이어 뮤티즌송을 수상한 세븐은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멋진 무대 함께해 준 진영이 형 감사하다"고 밝혔다.

'내가 노래를 못해도'는 세븐의 매력적인 보컬과 박진영의 감성적인 R&B가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노래로,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레이션 곡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번 합동무대는 좋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두 뮤지션의 순수한 노력에 응원을 보내준 음악팬들의 성원에 감사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한편, 세븐은 컴백 전 공개한 '내가 노래를 못해도' 티저 영상에서도 박진영이 연주하는 피아노에 맞춰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여 이슈가 된 바 있다.

[첫 합동무대를 선보인 세븐과 박진영. 사진 = '인기가요'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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