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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오늘 4월26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소통하는 영화제, 스마트한 영화제, 유쾌한 영화제'의 슬로건에 맞춰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던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공감과 변화'라는 캐치 프라이즈를 내세우며 관객과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한 마리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세상에 큰 반향을 일으킨다는 'Butterfly Effect'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작은 도시지만 영화제로 인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한 프랑스의 깐느처럼 전주 역시 국제영화제의 작은 움직임으로 인하여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영화제의 랜드마크를 형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됐던 한 편의 영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그러한 움직임이 세상을 바꿀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도 남겨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2000년대 초반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한 디지털 영상 매체에 대해 당시 많은 대중들이 낯섦이 있었다. 하지만 전주국제영화제는 '디지털'을 화두로 앞세워 새롭게 등장한 매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 영상 매체는 영화 영상 곳곳에 스며들어 더 이상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가 됐다. 올해 공식포스터는 이러한 전주국제영화제의 이념을 잘 나타내어 주었고, 영화제의 작은 움직임이 비단 영화 뿐 아니라 관객 한 사람의 인생에게도 큰 변화를 주어 함께 공감하며 변화하려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캐치 프라이즈를 잘 나타내어준 포스터라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6일부터 9일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전주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국문(왼쪽)과 영문]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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