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패션왕' 제작진의 극찬을 받으며 연기자로서 청신호를 밝혔다.
유리는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를 통해 연기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소녀시대 유리라는 이름에서 자신의 본명 권유리로 배우의 길에 나선 유리는 미국에서 텃세와 차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밑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았다.
오는 3월 12일 첫방송을 앞두고 뉴욕 로케이션 촬영이 한창인 유리는 베테랑 연기자들도 소화하기 힘든 감정연기를 원만히 소화하면서 제작진을 흡족하게 했다.
이명우 감독은 "신인이 맡기에는 너무 비중있는 배역이라 캐스팅을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캐스팅 후 10여 차례 만나 연기에 대해 얘기하고 조언한 내용을 테이프로 만들어 줬는데 본인이 그것을 가지고 많이 공부하며 노력한 것이 느껴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리는 "아시아투어 활동기간동안 연기감을 잃지 않으려 감독님께서 챙겨준 영상을 수도 없이 반복해봤다"며 "연기를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져 너무너무 행복하다. 제작진들이 많이 도와줘 촬영이 너무 재미있고, 설렌다"며 즐거워했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호흡을 맞췄다.
[소녀시대 유리.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