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이대호와 함께 오릭스 유니폼을 입은 백차승이 일본 무대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백차승(오릭스 버팔로스)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시민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독립리그 오렌지카운티 플라이어스에서 활동하던 백차승은 올시즌을 앞두고 오릭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치열한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날 등판은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백차승은 자신이 던진 3회까지 매회 힘겨운 투구를 이어갔다. 공의 위력이 없는 관계로 제구 위주의 투구를 가져갔지만 일본 타자들의 배트를 이겨내지 못했다.
백차승은 1회 1사 1, 2루 위기에서 하다케야마를 중견수 뜬공, 발렌틴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2회에도 2사 1, 2루를 맞았지만 야마다를 체인지업을 활용해 삼진 처리했다.
결국 3회 고비는 넘기지 못했다. 백차승은 볼넷 2개 등으로 내준 만루에서 유헤이와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다나카를 내야안타로 내보내며 1실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다행히 모리오카의 좌익수 뜬공 때 T-오카다-오비키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로 3루 주자를 홈에서 횡사시키며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이후 백차승은 4회부터 맥레인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날 백차승은 3회까지 투구수가 92개에 이르는 등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는데 실패했다.
[일본 무대 실전 데뷔전에서 3이닝 2실점한 오릭스 백차승. 사진=일본 오키나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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