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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크로니클'(감독 조쉬 트랭크)이 슈퍼마켓 습격 영상을 통해 영화 속 초능력을 공개했다.
'크로니클'은 평범한 세 명의 고교생이 우연한 기회에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로, 초능력을 얻게 된 소년들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손짓과 생각만으로 세상에 모든 사물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세 주인공은 갑자기 갖게 된 자신들의 능력에 푹 빠져 슈퍼마켓을 습격한다. 이들은 몰래 카트를 이동시켜 사람들을 당황시키고 인형을 공중에 띄워 어린 소녀를 기겁하게 만드는 등 초능력을 이용해 슈퍼마켓을 엉망으로 만든다.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초반 소년들과 같은 공범자가 되기라도 한 듯 흥미로운 기분이 들지만 갈수록 심화되는 그들의 행동, 무서운 파워를 지닌 초능력에 섬뜩한 기운을 느끼게 된다.
핸드헬드 기법(카메라를 손에 들고 촬영하는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은 자신들에게 생겨난 특별한 능력에 심취한 소년들의 흥분을 고스란히 전할 정도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그들의 장난은 10대 소년들의 수준에 맞게 유치해서 더 리얼하게 다가온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들의 장난이 시작에 불과할 뿐이며 본편에서 선보일 가공할 슈퍼파워의 위력과 충격을 강렬하게 암시했다. 이와 함께 갈수록 거칠어지는 슈퍼파워와 도를 넘어선 녀석들의 장난을 다이나믹한 영상으로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초능력을 가진 자가 모두 영웅은 아니다!'는 카피의 영화 '크로니클'은 다음달 15일 개봉된다.
[사진, 동영상 = '크로니클' 슈퍼마켓 습격 영상]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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