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12시즌 개막을 앞두고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2012시즌 비상을 꿈꾸는 제주는 19일 클럽하우스와 전용 연습구장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제주 유나이티드 어우러정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어우러정은 ‘어울려 함께하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이번 행사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추운 날씨에도 지난 해 연간회원 160여명과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선수들이 생활하는 클럽하우스 투어를 시작으로 팬들과 선수가 한 팀이 되어 다양한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 제주는 지역민과 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시즌 전 팬들과 선수단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매우 의미있었다”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은 재미있는 축구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인 만큼 올 한 해 열심히 노력해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팬들을 위한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즌 준비에 한창인 제주는 3월 4일 인천을 상대로 2012시즌 K리그 홈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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