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영암 김종국 기자]공격수 한상운(성남)이 대표팀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전남 영암군 현대사계절축구장서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9일 치르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서 측면 공격수로 기대받고 있는 한상운은 "중요한 시기에 대표팀에 발탁된 것이 영광이다. 대표팀서 한번 아픔을 겪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가진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지난해 대표팀에 발탁되고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서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 한상운은 "공격적인 면모를 보이겠다"며 "대표팀에 좋은 왼발잡이 선수가 많지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격수 이동국(전북)에 대해선 "같이 경기를 경험한 적은 없지만 동국이형은 우리나라 최고 공격수 중 한명이다. 동국이형의 움직임을 많이 봤다. 동국이형은 내가 낮설 수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어렸을때부터 봐왔던 동국이형, (김)두현이형과 같이 뛰는 것 자체로 좋다. 형들의 좋은점을 빼앗아 오겠다"며 웃었다.
지난 대표팀과 이번 대표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 대표팀에선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었지만 지금은 좋은점이 많다"며 "후배입장에서 따라갈 수 있다. 이전 대표팀에선 합류하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배 입장이었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은 형들이 많아 좋다"고 답했다.
한상운은 "감독님이 경쟁이라는 단어를 늘 사용하신다. 어떤 선수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며 "프리킥 연습도 많이하고 있고 최근 감각도 유지하고 있다. 좋은 자리에서 프리킥이 생기면 욕심을 내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상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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