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성균이 윤종빈 감독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에서 단발머리로 연기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윤종빈 감독은 17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범죄와의 전쟁'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누군가는 단발을 했으면 해서 다 붙여 봤었다. 심지어 마동석 씨한데도 붙여 봤었는데, 최종적으로 김성균 씨와 잘 어울려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균은 극 중 하정우의 오른팔 박창우 역으로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는 영화속 배경이 되는 80년대 후반에 대 유행했던 2대 8의 가르마의 장발 머리, 은색 양복에 웃음기 없는 표정 등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성균은 "무더위에 에어컨도 되지 않는 차에서 운전하는 장면을 열연하면서 찍었는데 거의 대부분 편집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긴 하지만 개봉 1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올 개봉작 중 최고 흥행속도로 관객몰이 중이다.
['범죄와의 전쟁' 스틸컷(위), '범죄와의 전쟁' 김성균 윤종빈 감독 곽도원(아래 왼쪽부터).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