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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평범한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해로'(偕老, 감독 최종태)가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포스터를 공개한다.
황혼의 로맨스를 다룬 주현, 예수정 주연의 '해로'가 24일 본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로'는 결혼한 지 40여년이 넘어 사랑보다는 정과 습관으로 살아가던 한 노부부가 막을 수 없는 이별을 마주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사랑의 설렘을 느끼게 되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이다.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는 두 노부부의 가장 사랑하는 순간을 담아냈다. 오랜 세월에 사랑은 일상으로 변해버렸지만 다시 사랑의 설렘을 느끼게 된 노부부의 사랑하는 마음을, 꼭 붙잡은 두 손과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통해 포착해냈다.
특히 이번 포스터가 특별한 것은 '해로'의 타이틀을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가 선물했기 때문이다. 포스터 속 따뜻한 사랑의 시선을 나누는 주현과 예수정 사이 눈에 띄는 '해로'의 타이틀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1980년대 후반,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작가이자 소주 '처음처럼' 로고체의 주인공이기도 한 신영복 교수의 필체이다.
영화 '황진이' 이후 처음으로 로고체 작업을 한 신영복 교수는 죽음을 초월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에 반해 흔쾌히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로'는 내달 22일 개봉된다.
[사진='해로' 본 포스터]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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