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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장혁과 한지민이 매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5일 국세청(청장 이현동)은 장혁과 한지민을 포함한 기업인과 소상공인 570명을 대상으로 국세청장이 상을 표창했다.
이번 제43회 모범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오토닉스(대표 박환기)에 돌아갔다.
이 업체는 창업 이래 수입품이 시장을 장악했던 자동화 센서 등 자동화 제품을 차례로 국산화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가 기반기술 확보에 이바지했다.
1998년 외환위기 때 부도위기를 극복하고 업계 최초로 3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근 지역 주부사원 채용에 앞장서고 사내동호회를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 나눔의 정신이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예인 가운데는 탤런트 장혁씨와 한지민이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혁은 2007년부터 사랑의 장기기증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친 점과 최근 3년간 성실한 세금납부로 국가 경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지민은의 열매 홍보대사, 헌혈 홍보대사, G20성공기원 스타 서포터즈 등 각종 봉사와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섰다.
또, 이번 포상에서는 적은 수익으로도 자기 몫의 세금을 제대로 낸 소상공인 성실납세자 169명이 처음으로 모범납세자로 발굴돼 포상이 이뤄졌다.
외국계 기업의 포상인원 비율을 2.1%에서 5.3%로 올려 30개 기업을 수상자로 뽑았고 그간 포상대상에서 소외됐던 현금수입업과 소비성 서비스업 종사자 가운데 고액 성실납세자 10명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 점도 눈에 띄었다.
국세청은 "올해 모범납세자 수는 작년보다 44명 늘었다. 이중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중소기업(474명)과 제조업(277명)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 등을 받으면 3년(지방청•세무서장 표창은 2년) 동안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매출액 5천억 이상 대기업은 제외된다.
같은 기간 5억원 한도에서 징수유예 및 납기연장 시 납세담보 면제,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 시 보증한도 확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추천심사 시 가점 부여,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물품•용역 적격심사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준다.
세무서 전용창구 이용, 의료비 할인, 대출금리 경감, 지자체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업무상 주중 철도이용 시 운임할인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사진 = 장혁 – 한지민]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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