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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속 강기태(안재욱 분)의 탈주극이 또 한 번의 위기를 겪었다.
12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 31회에서 조태수(김뢰하 분)의 도움으로 탈옥과 도주에 성공한 기태는 한때 절친한 친구였으나 지금은 자신을 위기로 몰아넣은 원수 차수혁(이필모 분)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들에게 복수하기 전까지는 죽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기태는 조명국(이종원 분)을 찾아가 추궁하던 중 결국 조명국이 쏜 권총에 맞아 팔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기태는 힘들게 돌아간 은신처에서 태수 측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아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무장 탈영병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검문 검색을 강화하며 포위망을 좁혀오던 경찰 병력이 은신처를 습격, 태수와 함께 체포될 위기에 처하는 장면으로 극이 마무리 돼 이어질 내용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 밖에도 기태가 탈옥, 도주했다는 소식을 들은 장철환(전광렬 분)이 기태의 도주 소식을 상부에 들키지 않으려 전전긍긍하면서 "저항이 심한 경우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까지 내려 악행의 절정을 보였다.
'빛과 그림자'의 한 제작진은 "기태의 탈주극에 시청자들이 보내는 찬사가 기쁘다. 현장의 모든 연기자와 스태프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안재욱의 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빛과 그림자'는 13일 오후 9시 55분에 32회가 방송된다.
[이종원(위)과 안재욱.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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